국외여행/23 캄보디아 베트남

23 캄보디아 베트남 모녀여행 1일차: Eightfold Urban Resort / 펍 스트리트 / 식당 추천 Khmer Taste

eunj 2023. 8. 22. 09:30
반응형
8.6. 일요일: 도착 후의 일정

이것이 효년 모드일 때의 P 사람의 계획이올시다

 

 

1. 숙소 도착: Eightfold Urban Resort

우리가 이틀 묵을 숙소는 Eightfold Urban Resort 이다.

 

캄보디아 숙소와 관련하여 정보가 적다고 느낀 것은 거의 배낭여행객이 많은 여행지라 그런지, 가성비 느낌으로 소개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우리는 숙소가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기에 너무 싼 금액에 후려치기 하듯 숙소를 구하지 않았다. 그래도 태국 베트남보다는 저렴한 느낌이라 아고다에서 평점 4.5 이상 가족 단위 손님의 증언? 이 많을 것. 그리고 10만원 초반대의 필터를 가지고 숙소를 찾았고, 우리 숙소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툭툭으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친절한 호텔 직원들과 새끼 개구리들이 우리를 맞이해줬다. 

호텔 주변에 연못이 있는데 상당한 수의 베이비 프로그들이 사람들의 신발과 캐리어로 사라지고 삶과 죽음 사이에 있었다. 

웰컴드링크랑 바나나칩 진짜 맛있었다

 

체크인 서류 작성은 큐알코드로 진행되었고, 와이파이와 툭툭 서비스 모두 큐알코드로 손쉽게 할 수 있었다. 

미리 숙소 정보를 더 알아 갔어야 했는데, 첫번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에잇포드어반 호텔의 무료 툭툭 서비스는 큐알코드로 부르고 펍 스트리트의 정해진 장소에 내려주시고는 우리가 원할 때 다시 큐알코드를 이용한 두 앱으로 픽업을 와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었다. 

 

툭툭 서비스(픽업, 드랍)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라인앱이나 왓츠앱을 사용해야한다.

앱을 깔고 실행하기 위해 인증번호같은 것을 문자로 받아야 하는데 나는 이미 이심으로 로밍을 해가서 문자를 받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안되는 영어로 호텔리어 분께 나는 이 앱을 사용할 수 없다 했더니 자신의 카톡을 알려주시고 자신에게 카톡을 보내면 툭툭을 펍스트리트로 보내주셨다.

 

이틀이나 이 일을 반복해주셨다. 정말 카인드한 직원이었다. 

 

이렇게 직원들이 최대한 손님을 배려하고 정말 불편함을 살펴주시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3일차 호캉스를 계획하지 않았다면 나는 3일동안 이 숙소에서 지냈을 것 같다.

*숙소 좋았던 점?

-트윈룸. 무료생수 매일 2병. 투어나가면 방청소 여부 물어봐주심. 
-2층방부터는 발코니 포함인 것 같음. 발코니 느낌 너무 좋음. 
-복도 주변에 도마뱀을 자주 출몰하나 기괴한 곤충 이런건 없었음
-방에 모기. 기타 등등 벌레 없음
-엘레베이터 없음. 계단 두번 올라가는 2층
-로비와 조식당 아주 가깝, 수영장도 가깝

 

*숙소 단점?
-딱히 없지만 굳이 따지면 펍스트리트를 걸어서 갈 순 없다? 그래서 더 조용하고 평화로운 것은 장점^^

숙소 저녁 수영장 뷰! 낭만팡

2. 짐을 풀고 펍 스트리트로!

베트남 보다는 적지만 툭툭과 오토바이로 뒤엉킨 뭔가 분주한 곳이 있다. 그게 펍 스트리트로 가는 길일 것이다. 한국보다 2시간 늦기 때문에 아직 창창한 저녁이었다. 시간을 더 산다는 기분이 좋았다.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조금 더 놀 수 있는 푸른 저녁이라는 기분이 좋았다. 우기라고 했는데 비는 많이 오지 않았다. 약간 습습한 공기를 안고 밖을 나섰다. 우리는 펍 스트리트를 검색하진 않았는데 그냥 이리가도 저리가도 펍스트리트로 이어졌다. 시엠립 시내는 생각보다 더 작은 것 같다. 약간 치앙마이 같은 느낌이기도 한 장식과 분위기가 여행지의 들뜬 분위기랑 잘 어울렸다. 

안젤리나 졸리가 갔었다는 레드피아노

 

3. 저녁 식사 :  크메르 테이스트(Khmer Taste)

9V33+J3F, Sok San Rd, Krong Siem Reap 17252 캄보디아
매일 오전 7:00~오후 11:00

언제나 사람이 많은 곳 = 평타는 친다

시엠립에는 크메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 많은데, 대부분 평이 좋은 것 같다. 그 중에서도 가장 외국인이 많고 흥성거린다는 이 식당을 먼저 조사해서 갔다. 기본적으로 비위가 약한 엄마가 먹을 수 있는 평범한 음식들이기를 기대했는데, 음식이 소문만큼 싸고 맛있었다. 무료인 소금땅콩도 주고, 특히 알쓰인 나에게도 혹한 마음이 들만큼 맥주가 저렴스. 0.5달러였나 한화 750원 정도이다. 

 

달러와 리엘가 모두 적혀있다. 카드는 묻진 않았는데 안 받을 것 같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앙코르맥주 1병, 파인애플볶음밥, 모닝글로리볶음이었다. 이렇게 다 해서 7000원 정도이다. 

 

참고 :  귀여운 고양이가 많이 돌아다닌다

 

내사랑 공심채

https://www.google.com/maps/place/Khmer+Taste+Restaurant/@13.3540643,103.8526691,17z/data=!3m1!4b1!4m6!3m5!1s0x31101765970b4833:0x35cee03721e7cf4e!8m2!3d13.3540643!4d103.8526691!16s%2Fg%2F1262gb4v0?entry=ttu 

 

Khmer Taste Restaurant · 9V33+J3F, Sok San Rd, Krong Siem Reap 17252 캄보디아

★★★★☆ · 캄보디아 레스토랑

www.google.com

 

식사를 배불리 마치고 올드마켓을 걸어다녔다. 마사지집과 기념품집, 그리고 뭔가를 굽는 식당들. 우리는 처음에는 각각 12달러를 불렀던 다음 날 입을 코끼리 바지 1개, 코끼리 치마 1개를 커플룩으로 2개 8달러에 구매하고 총총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오니 우리를 반겨주는 친구가 있었다. 

안뇽 도마뱀

내일부터는 투어입니다!

 

 

내가 벌어 다녀온 내돈내산 여행입니다!
반응형